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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회에 울린 외치는 자의 소리
administrator  (Homepage) 2009-11-21 14:53:16, 조회 : 348, 추천 : 11

제국의회에 울린 외치는 자의 소리


성 구 "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 (요 12:25)


평남 개천읍 장로교회에서 초대 장로로 장립, 의료 봉사와 전도에 헌신한 박관준 장로는 일제가 기독교계 학교에까지 신사참배를 강요하여 교계에 큰 문제가 되자, 신사참배 거부의 사명이 자신에게 있다고 믿고 60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의 일선에 나섰다. 박관준 장로가 5, 6차례에 걸쳐 상경하여 총독에게 경고하였고 수차 투옥까지 당했지만, 결국 일제 경찰의 협박 아래 장로회 총회는 신사참배를 기결하고 말았다. 이에 박관준 장로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투쟁할 것을 결심하고, 1939년 3월 23일 신앙 후배인 안이숙 씨, 아들 박영창 씨와 함께 제 47회 일본제국 중의원 회의에 잠입하여 신사참배 강요 정책 철폐, 신앙 자유 및 인권 탄압 규탄, 국교 개종 등을 담은 선언문을 뿌렸다. 회의장은 곧 아수라장이 되었고 세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 투옥되어 본국으로 압송되었다. 박관준 장로는 본국에서 다시 투옥되어 6년의 감옥생활 끝에 옥중에서 순교하였고, 민족에 대한 유언으로 이사야 11:10~16을 남겼다.



적 용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결단을 내려야 할 때를 만나게 된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외칠 수 있는 확신과 담대함을 가져야 한다. 초기의 한국 기독교는 민족의 등불로 암울한 시대를 비추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세상의 죄악에 대해서 아무런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락한 이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소명이 교회에게 주어져 있다. 이 땅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결단을 통해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출 처 < 기독대학생신문 새벽이슬 - 20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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