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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싶은 교회
administrator  (Homepage) 2009-07-03 10:00:53, 조회 : 351, 추천 : 5

다니고 싶은 교회


최근 이만교회운동본부가 주최한 교회설립세미나에 취재를 갔었다. 그 자리에서 한 개척교회 목회자가 "만약 당신에게 교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개척교회에 다니겠냐"고 질문했다.

이제 막 개척한 교회나 미자립 교회에 취재를 갈 때 마다 받는 느낌은 "1인 5역해도 부족하겠구나"라는 것이다. 그만큼 할 일은 많은데 일손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기자가 다니고 싶은 교회는 대형교회가 아니다. 어느 교회를 가던 애로점이 있기 마련이다.

취재를 다니면서 강단이 살아 있는 교회를 찾는다. 바로 말씀에 능력이 있는 교회를 다니고 싶기 때문이다. 때로는 영혼이 흥분되고 때로는 송곳 같은 말씀을 듣고 싶다.

그렇다면 이런 설교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청중의 입장에서 하나만 지적한다. "달변가가 되기 전에 삶에서 보여주는 인격자가 되라"고 주문하고 싶다. "자녀는 부모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는 말처럼 목회자가 본을 보여야 성도들도 따른다. 물론 철저한 텍스트 연구와 영성 있는 기도, 청중을 고려한 내용을 필수요소이다.

에드윈 다간(Edwin C. Dargan)은 <설교의 역사>에서 교회의 위대한 부흥은 언제나 힘 있는 강단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반대로 교회가 암흑기를 경험한 것도 역시 생명력 없는 설교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렇다.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강단에서 결정된다. 전도행사나 양육시스템, 하드웨어적인 건물은 차후의 문제이다.

교회개척세미나에 참석한 그분께 이렇게 대답했다. "목사님. 삶이 녹아 있는 설교라면 어느 교회라도 좋습니다. 강단에서 승부를 거십시오."


2009년 04월 07일 (화) 16:43:49 정형권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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