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ype="text/css"> <!-- .style12 {color: #0000FF} --> </style> <span class="style3"><span class="style3"><span class="style3">자유게시판</span></span></span>
총신 75회 동창회 멀티 Page입니다. 환영합니다.
건강 자료실

 로그인  회원가입

“암을 이기려면 바보가 돼야 한다”
administrator  (Homepage) 2009-12-07 08:47:01, 조회 : 669, 추천 : 33


                                
                                                        

“암을 이기려면 바보가 돼야 한다”
항상 웃으며 좋은 생각만 해 간암 완치 “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골라 먹었다”


ⓒ시사저널 임준선


전주에 사는 유익현씨(62)는 최근 자신의 투병기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요지의 e메일을 기자에게 보내왔다. 유씨는 5년 전만 해도 간암으로 사경을 헤맸다. 지금은 수술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그 비결은 이른바 ‘바보 요법’이다. 그는 “암이 싫어하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바보가 되어야 한다. 바보처럼 먹고, 웃고, 머리와 마음을 비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30대였던 1985년 유씨는 예비군 훈련 중에 헌혈했다. 며칠 후 B형 간염 보균자라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젊을 때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993년 어느 날 맥주를 마시는데 첫 잔부터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느낌이 좋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았다. 만성 B형 간염진단을 받았다. 담배는 원래 피우지 않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큰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의사의 말에 그는 전북대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처방받은 약을 먹었지만 차도는 없었다. 비로소 간염의 위험성을 깨달은 유씨는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치료법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그는 “아무런 소득 없이 세월만 흘렀다. 2000년 말 황달이 심해져서 전북대병원을 찾았다. 여러 검사 끝에 간 뒤쪽에서 1.8~2cm짜리 암을 발견했다. 수술로 간단하게 제거하면 된다는 말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라며 발병 당시를 설명했다.

수술 전날 비보가 날아들었다. 혈소판 수가 적어서 지혈이 되지 않으므로 수술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판정이었다. 차선책은 색전술이었다. 색전술은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화학물질을 이용해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이다.

유씨는 “색전술을 받은 지 한 달 후에 검사를 받아보니 암세포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조금 남아 있었다. 의사는 색전술을 한 차례 더 하자고 했다. 불안한 마음에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아 2차 색전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유씨는 간을 이식받으려고 수소문해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친 색전술 탓인지 입맛이 떨어졌다.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할 정도였다. 체중이 한 달 만에 13kg이 빠지면서 74kg이던 몸무게는 58kg으로 줄었다. 체력이 떨어지면서 시력까지 나빠졌다. 유씨의 부인은 “피골이 상접했다. 모두 남편이 죽는다고 했다. 나도 밤에 잠을 못 잤다. 자다가도 남편을 흔들어 인기척을 확인했다. 밤새 죽을까 봐 겁이 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설상가상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아토피까지 그를 괴롭혔다. 유씨는 “온몸이 가려워서 피부과에 갔더니 아토피라고 했다. 옷과 이불이 피범벅이 되고, 가려움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천형(天刑)과 같이 혹독한 난치병 두 가지와 싸워야 하는 불행을 왜 겪어야 하는지, 나 자신이 처량했다”라며 목이 메어 다음 말을 잇지 못했다.

간암 수치(AFP)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색전술로 호전되는 듯이 보였던 간암은 그를 또 괴롭혔다. 2003년 3차 색전술을 했지만, 간암 수치는 오히려 더 올라갔다. 유씨는 “간암 수치가 1천ng/ml를 넘어섰다. 10ng/ml 이하가 정상 범위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무렵 오른쪽 겨드랑이를 손으로 만지면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을 찾아 확인해보니 암이 오른쪽 폐와 늑골로 전이되어 있었다.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수술해도 호전될 가능성이 30%도 되지 않았다. 그나마 여생을 중환자실에서 보낼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들었다”라며 암울한 표정을 지었다.

약병에 감사 기도 올리고 실없이 흥얼거려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는 유씨의 선택에 달려 있었다. 고민 끝에 수술을 포기하기로 했다. 그는 “아내가 먼저 말을 꺼냈다. 수술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니까 조금 기다리면 좋은 치료법이 나올 것이라며 나를 위로했다. 나는 고민한 끝에 운명을 하늘에 맡기기로 했다. 대신 암으로 죽지는 않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차선책은 방사선치료였다. 사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었다.

이때부터 그는 ‘바보 요법’을 최선의 치료법으로 선택했다. 그는 “먹고, 자고, 웃고, 좋은 생각만 하는 것이다. 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먹는다. 암이 싫어하는 행동만 하는 것이다”라고 바보 요법을 설명했다.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그는 항상 웃었다. 시도때도 없이 크게 웃었다.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는 “사실 웃음이 나올 리가 있는가. 억지로 웃었다. 죽음을 앞둔 환자가 웃고 다니니까 간호사가 오히려 이상하게 바라볼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모두 18회에 걸친 방사선치료를 끝낸 후 그의 간암 수치는 4분의 1로 낮아졌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왔지만, 회사 생활은 계속할 수 없었다. 정년 퇴직을 2년 남겨둔 채 휴직했다. 무엇보다 암 치료에 최선을 다할 작정이었다.

유씨의 바보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약병에 감사 기도를 하는가 하면 실없이 흥얼거리기도 했다. “약을 먹을 때도 약병에 기도하고 뽀뽀도 했다. 모든 일에 감사하기로 한 것이다. 또, 기쁘게 살기로 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흥얼거렸다. 흥이 나면 개다리 춤도 추면서 잡념을 없앴다. 누가 보면 바보로 보였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 절박함이 묻어났다.

그는 지금까지 죽을 먹는다.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등산을 한다. 그는 “그때부터 현미, 찹쌀, 검은깨, 율무 등을 끓인 죽을 먹고 있다. 처음에는 설사가 심해져서 항문이 헐 정도였다. 10일 정도 먹으니 입맛이 돌았다. 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먹은 셈이다”라고 말했다.

2005년 초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정기 검사를 받았다. 암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 판정은 지금도 유효하다. 유씨는 “2005년 간암 수치가 5ng/ml, 2006년에는 3ng/ml으로 떨어졌다. 의사도 믿기 어려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2007년 말 유씨는 딸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입술을 굳게 다물었지만 울음이 터져나왔다. 하객도 ‘바보 유씨’의 투병에 눈물 섞인 박수를 보냈다.





*암을 이겨낸 비결

1. 웃었다.

억지로 웃으면 웃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이 들고 낙천적인 마음가짐이 생긴다.

2. 암이 싫어하는 음식만 먹었다.

식이요법이 암을 치료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암에 이로운 음식을 철저히 피해야 한다.

3. 암과의 싸움은 완행열차 같이 해야 한다.

몇십 년 동안 서서히 생긴 암이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는다. 특효약은 없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꾸준히 싸워야 한다.

4. 모든 것에 감사했다.

함께해준 가족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 심지어 사물에도 감사한다. 암이 ‘감사하는 마음’을 싫어한다는 것을 체험했다.






시사저널 [1039호] 2009년 09월 16일 (수)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0  만병통치 양파,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administrator 2009/12/09 23 642
 “암을 이기려면 바보가 돼야 한다”    administrator 2009/12/07 33 669
68  간기능에 이상이 생겼을때 나타나는 병증 5가지    administrator 2009/12/08 30 534
67  기온 뚝 '뇌졸중 주의보'…단일질환 사망률 1위    administrator 2009/12/08 29 725
66  사랑이 건강에 좋은 12가지 이유    administrator 2009/12/07 23 646
65  ♣... 99세 까지 팔팔하게 살려면...♣    administrator 2009/12/07 35 608
64  "노년의 성"    administrator 2009/12/07 32 712
63  부부가 사랑함이 건강에 좋은 6가지 이유    administrator 2009/12/07 24 614
62  남자의 고통 날리는 쾌뇨탕    administrator 2009/12/01 24 764
61  신종플루에 대한 속보  [1]  administrator 2009/10/30 30 712
60  '지방간', 꾸준한 '유산소운동' 최고    administrator 2009/10/26 32 689
59  알즈하이머치매 '피검사'로 조기 진단 효과적    administrator 2009/10/26 30 670
58  쌓여가는 비듬… 두피관리로 "깔끔하게    administrator 2009/10/26 32 580
57  잠 못 이루는 수면장애 환자 22만 8천명    administrator 2009/10/26 30 623
56  만성 수면장애 '칼슘·마그네슘' 보충 효과적    administrator 2009/10/26 27 771
55  잠 잘 잤는데 또 졸려?.'주간졸림증' 의심    administrator 2009/10/26 29 713
54  감기 예방하는 운동, 독감 주사 맞기 전에도!    administrator 2009/10/11 27 692
53  먹으면 스트레스 줄어드는 음식    administrator 2009/10/11 39 564
52  불로장생의 명약    administrator 2009/10/09 33 760
51  살인무기,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administrator 2009/10/08 28 726

    목록보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2][3][4][5] 6 [7][8][9]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